​서미(徐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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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5(정조9)~1850(철종1) 조선 후기의 학자, 시인. 자는 죽해(竹海), 호는 석사(石史), 서석윤(徐錫胤)의 아들이다.

약관에 제자백가서를 섭렵하였고, 시문을 지어 어른들을 놀라게 하는 등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였다.

성격이 호탕하고 관대하며 거리낌이 없어 사방에 떠다니며 놀면서도, 위로는 공경 귀인으로부터 아래로는 서민에 이르기까지 서로 사귀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그의 학문에 대한 열의는 계속되어 저술활동을 계속하였는데, 현재 호해주선록(湖海周旋錄) 2권과 시문 몇 권이 남아 있다.